'1주일 전지 훈련'+'2번의 연습 경기', DB는 7월 일정 마무리

손동환 2021. 7.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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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경상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원주 DB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첫 날 연습 경기부터 두 번째 날 연습 경기 전반전까지 그랬듯, DB 3쿼터 라인업 또한 전혀 선보이지 않았던 조합.

DB는 경기 내내 다양한 선수들을 코트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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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경상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원주 DB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날 연습 경기를 끝으로, 통영 전지훈련 및 창원 일정을 모두 마쳤다. 첫 날 경기(82-91)에 이어, 두 번째 날 경기에서도 76-94로 패했다.

DB의 스타팅 라인업은 박찬희(190cm, G)-허웅(185cm, G)-정준원(194cm, F)-배강률(198cm, F)-김종규(206cm, C)였다. 정준원을 제외하면, 27일 스타팅 라인업과 큰 차이가 없었다.

1주일의 통영 전지훈련에 연습 경기. DB의 몸놀림은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무거운 몸놀림 때문에, 활동량이 떨어진 것 같았다. DB 특유의 활력 넘치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수비에서 LG의 활동량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허웅이 보이는 곳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메인 볼 핸들러로서 3점과 돌파, 미드-레인지 점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했다. 2대2를 통해 LG의 팀 파울을 누적시킥도 했다.

배강률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움직였다. 공격 리바운드를 통한 골밑 공략과 속공 가담, 적극적인 수비 콜과 리바운드 가담 등으로 활력소 역할을 했다. 허웅을 가장 옆에서 지원한 버팀목이기도 했다.

2-12까지 밀렸던 DB는 22-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이준희(193cm, G)-김영훈(190cm, F)-윤호영(196cm, F)-김철욱(204cm, C)를 코트로 보냈다. 1쿼터와 전혀 다른 라인업.

타이치와 이준희, 김영훈이 앞선에서 활발히 움직여줬다. 스피드와 활동량, 투지로 결합된 세 명의 선수가 역전에 힘을 실었다.

무엇보다 윤호영이라는 핵심 자원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이는 앞선 자원들의 투지를 끌어올리는 요소였다. 김철욱 또한 벤치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앞선과 뒷선 모두 부지런히 움직인 DB는 42-41로 전반전을 마쳤다.

DB는 1쿼터에 시험했던 박찬희-허웅에 2쿼터에 투입했던 김철욱을 3쿼터 스타팅 라인업으로 투입했다. 전반전까지 나오지 않았던 김훈(196cm, F)과 박상권(194cm, F)도 함께 내보냈다. 3쿼터 후반에는 맹상훈(180cm, G)도 코트에 나섰다.

첫 날 연습 경기부터 두 번째 날 연습 경기 전반전까지 그랬듯, DB 3쿼터 라인업 또한 전혀 선보이지 않았던 조합. 그러나 이 조합을 실험해볼 필요가 있었다. 이상범 DB 감독의 용병술 특성상, 어느 선수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

DB는 수비와 리바운드, 루즈 볼 다툼이라는 큰 원칙만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백 코트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이 이뤄지지 않았다. DB는 65-73으로 3쿼터를 마쳤다.

맹상훈과 타이치, 김영훈과 김훈, 배강률이 코트에 나섰다. 3쿼터 후반부터 코트에 나선 이들이 4쿼터 스타팅 라인업의 핵심이었다.

DB는 경기 내내 다양한 선수들을 코트에 투입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주고, 선수들의 경기 체력 부담을 분산하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안 되다 보니, 속공도 할 수 없었다. 쉬운 득점을 하지 못한 DB는 4쿼터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마지막까지 투지를 놓지 않았지만, 패배라는 단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모든 일정을 치른 DB는 곧바로 휴가에 돌입했다. 5일 동안 휴식을 취한 후, 8월 2일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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