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 골프 임성재·김시우 "군 면제보다 메달로 국민들 기쁘게 하는 게 중요"

안영준 기자 2021. 7.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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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자 출신 임성재(23·CJ대한통운)와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군 복무 면제를 신경쓰지 않고 메달로 국민들을 기쁘게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447야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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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잘 치를 모든 준비 마쳤다"
남자 골프 국가대표 임성재(왼쪽)와 최경주 감독이 27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국제골프연맹 제공) 2021.7.27/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자 출신 임성재(23·CJ대한통운)와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군 복무 면제를 신경쓰지 않고 메달로 국민들을 기쁘게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447야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 출전한다.

둘은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메달을 따면 군 면제가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면서도 "군 복무에 부담을 갖거나 신경쓰지 않고 있다. 목표는 국민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재 역시 "어릴 때부터 올림픽 출전이 꿈이었다. 국가를 대표해 나서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목표는 금메달이지, 군 면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우가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지막 날 17번 홀서 우승을 결정짓는 버디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두 선수는 모두 디 오픈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올림픽을 준비했다.

임성재는 이에 대해 "일본과 미국의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미리 (일본과 시차가 없는) 한국으로 귀국했다. 편안하고 여유있게 올림픽을 준비했다"고 설명하며 "일본에 도착한 이후 여기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 코스에 대해서는 많이 파악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에서 2016년과 2017년에 경기를 치러봤다. 일본은 페어웨이나 잔디 컨디션이 훌륭하다. 그래서 아이언샷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마음이 가볍다"고 설명했다.

김시우 역시 "매일 연습에서 피곤해지는 것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을 잘 치를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김시우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가 동메달을 땄을 때 매우 인상 깊게 봤다"며 올림픽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임성재는 "올림픽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있지는 않다"고 고백한 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전체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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