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OT 보안 전문 기업 '나온웍스' 인수

우수민 2021. 7. 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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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웍스 독립 자회사로 운영
OT 보안 공동 연구개발 계획
강석균 안랩 대표(우측)와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좌측)가 인수 계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안랩]
안랩이 OT(운영기술) 보안 솔루션 기업을 인수하며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선다.

안랩(대표 강석균)이 판교 안랩 사옥에서 OT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나온웍스(대표 이준경)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안랩은 나온웍스의 지분 60%를 인수한다. 안랩은 인수절차 완료 후에도 이준경 현 대표 경영체제를 유지하며 나온웍스를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한다.

두 회사는 안랩이 축적한 통합보안 역량과 나온웍스의 OT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OT 보안 영역의 기술 전문성과 사업적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랩은 나온웍스와 △OT 보안 분야 공동 연구 개발 △OT 보안 전문 솔루션 및 서비스 연계 △OT 보안 공동 사업 수행 등을 진행한다.

2007년 7월 설립된 나온웍스는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VoIP) 보안부터 산업제어프로토콜 일방향 보안 게이트웨이, 산업제어시스템 이상행위 탐지 등의 솔루션을 개발한 OT 보안 전문 기업이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은 지난해부터 OT 보안을 도전 과제로 삼고 관련 솔루션·컨설팅·보안관제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인수로 안랩과 나온웍스의 경험과 기술적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OT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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