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한반도 평화·남북협력 기대"..통신연락선 복원 환영

강경태 2021. 7. 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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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민숙·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라에서 백두를 잇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 협력이 조속히 재개되길 기대한다"며 "도의회 남북교류협력 특위도 제 역할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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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평화협력지원특위
[제주=뉴시스] 제주도의회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민숙·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라에서 백두를 잇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 협력이 조속히 재개되길 기대한다”며 “도의회 남북교류협력 특위도 제 역할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강민숙 위원장은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13개월 만에 복원한 것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연락 채널을 복원하고 끊어진 대화 통로를 잇는 것이야말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소통 노력을 다시 시작한다는 매우 의미 있는 조치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해 하루속히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중앙정부의 정책과 발맞춰 제주의 주도적인 역할도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비록 한반도의 안정적인 평화로 가는 길이 지금 얼어붙어 험난하고 오래 걸릴지라도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잇는 평화통일의 준비를 제주가 앞장서서 해 나간다면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라며 “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위가 지난 21일 구성된 만큼 앞으로 새로운 남북평화 협력 시대를 대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 지원 특위는 강민숙 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진(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 부위원장, 김장영(제주시 중부) 교육의원, 고은실(정의당·비례대표) 의원, 박원철(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 의원, 양병우(무소속·서귀포시 대정읍) 의원, 이경용(국민의힘·서귀포시 서홍·대륜동) 의원, 현길호(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 의원, 김경미(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오는 8월 중 특위 활동계획서를 채택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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