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달러 회복..규제 강화에도 시장은 활기

김소라 2021. 7. 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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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40여일 만에 4만달러 선을 되찾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시장의 소문을 공식 부인한데다, 중국의 가상자산 규제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가 출금한도를 줄이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상자산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비트코인은 한때 4만294달러(약 4652만원)를 기록, 지난 6월 16일 이후 40여일만에 4만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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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40여일 만에 4만달러 선을 되찾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시장의 소문을 공식 부인한데다, 중국의 가상자산 규제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가 출금한도를 줄이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상자산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비트코인은 한때 4만294달러(약 4652만원)를 기록, 지난 6월 16일 이후 40여일만에 4만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1주일 동안 무려 28%나 시세가 급등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24시간 전에 비해 3.56% 상승해 2276달러(약 262만원)를 기록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상승세다.
비트코인(BTC)이 40여일 만에 4만달러 선을 되찾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시장의 소문을 공식 부인한데다, 중국의 가상자산 규제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가 출금한도를 줄이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

규제 강해도 시장은 활발

가상자산을 둘러싼 규제 환경은 녹록치 않다. 미국에서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필두로 연방준비제도, 증권거래위원회,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규제 틀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세계 각국의 규제를 받고 있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마진거래 레버리지를 대폭 축소한데 이어. 기본단계 신원인증 거래 이용자들의 하루 출금한도를 기존 2BTC에서 0.06BTC로 대폭 줄이는 등 서비스를 잇따라 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정반대 분위기다. 골드만삭스는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겠다며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Start Path'에 가상자산 분야를 추가하고, 7개 가상자산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각국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가 정비되면, 가상자산 시장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원인 몰라..낙관 금물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일제히 "가상자산 시세에 대한 낙관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우선 최근 가상자산 급등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설이 촉발한 시세 상승으로, 매도 포지션이 청산돼 비트코인 하방 압력이 줄었다는 기술적 원인을 내놓을 정도로 시장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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