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중국 리스크에 코스피 상승 제한.. 3236.86 마감

김소희 기자 2021. 7.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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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르다가 소폭 상승한 채로 28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3%(4.33포인트) 상승한 3236.8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10.87포인트) 하락한 1035.68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7.11% 상승한 4584만8209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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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해종합지수 하락에 국내 증시 휘청
위안화 약세에 달러는 강세
외국인 4221억원 순매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7% 넘게 상승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르다가 소폭 상승한 채로 28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3%(4.33포인트) 상승한 3236.86을 기록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하락폭을 줄이면서 오전 10시쯤과 낮 12시쯤 상승 전환했지만, 낮 12시 30분 이후 하락 전환하면서 3210.90까지 떨어졌다. 마지막에 낙폭을 줄이면서 겨우 3230선대를 회복했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원인은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 확대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국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8분 기준 중국상해종합지수는 0.59%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422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5억원, 307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로 역외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원·달러 환율)도 1155원을 상회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환율이 올라가면 환차익을 노리고 주식을 매도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만 나홀로 0.89%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7만9200원으로 ‘7만전자'에 머무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차(005380)는 1~2%대 하락률을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가 모두 하락세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3사가 1~2%대 오르면서 통신업이 가장 높은 상승률(2.01%)을 기록했다. 유통업은 0.83%, 보험업은 0.79%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2.23%, 섬유의복이 1.37%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10.87포인트) 하락한 1035.6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25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1억원, 1685억원을 순매도했다.

메타버스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전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증강현실(AR) 기술 기업 맥스트는 이날 ‘따상상’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가격에서 형성되고 이후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따상이다. 그 다음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은 따상상이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7.11% 상승한 4584만8209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아마존이 기존 보도와 달리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급락했지만 다시 반등한 것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56% 상승한 262만7648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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