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탁구 '희망' 전지희..귀화한 각 종목 선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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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자존심 전지희가 여자 단식 경기에서 8강에 진출해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귀화한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출신 귀화선수인 여자 탁구 전지희(29, 포스코)는 28일 여자 탁구 개인전에서 오스트리아 선수와 프랑스 선수를 각각 격파하고 8강에 올랐지만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계 2위의 이토 미마(21, 일본)의 까다로운 구질에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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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자존심 전지희가 여자 단식 경기에서 8강에 진출해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귀화한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도쿄 올림픽 탁구 출전자 161명 중 중국 출신 20명

중국 출신 귀화선수인 여자 탁구 전지희(29, 포스코)는 28일 여자 탁구 개인전에서 오스트리아 선수와 프랑스 선수를 각각 격파하고 8강에 올랐지만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계 2위의 이토 미마(21, 일본)의 까다로운 구질에 패했습니다.
올림픽에서 기량을 겨루는 전지희 선수는 중국 랑팡 출신으로 2008년 우리나라로 이주해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었습니다.
전지희(29, 포스코에너지)는 27일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전 3회전에서 프랑스의 위안자난(36)을 4-3으로 꺾었습니다. 위안자난 역시 중국 출신이며 선수로서 이력을 유럽에서 쌓고자 프랑스에 정착해 2011년 프랑스 국민이 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양궁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가대표가 되기 더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중국은 탁구에서 최강국입니다. 그만큼 중국의 선수층이 두껍고, 또 수준은 최상위입니다.
탁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중국은 금메달 32개 중 28개를 쓸어 담았는데요. 나머지 나라 중에서는 한국이 금 3개, 스웨덴이 1개를 가져갔습니다.

지난 25일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2라운드에서 한국 신유빈(17) 선수와 룩셈부르크 니 시아 리안(58) 선수의 대결은 올림픽 탁구 역사상 가장 큰 나이 차 경기로 관심이 쏠렸습니다. 베테랑인 니 시아 리안은 “계속 도전하고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고 멋진 소감을 미소와 함께 남겼습니다.
니 시아 리안은 1983년 도쿄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 중국대표팀으로 참가해 혼합복식과 여자단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20년간 세계 랭킹 100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선수입니다.
■ 태극기 단 귀화 선수, 또 누구?

28일 열린 럭비 한일전에서 활약한 파란 눈의 한국인 선수 안드레진 코퀴야드.
대한민국 럭비 대표팀의 혼혈선수 안드레진 코퀴야드(30, 한국명 김진)는 28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7인제 럭비 일본과 11~12위 결정전에서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적진으로 파고들었습니다.
패배 후 한참 동안 흐느낀 뒤에야 태극기를 걸고 인터뷰에 임한 코퀴야드는 유창한 한국말로 "일본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지는 건 아프지만, 일본에 지는 건 특히 더 아프다. 태극기를 도쿄스타디움에 올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코퀴야드는 1세대 모델로 활동한 김동수 동덕여대 모델과 교수와 미국인 아버지(노웰 코퀴야드) 사이에서 태어나 고교 시절 캐나다에서 럭비를 배웠습니다.
2008년 17세 이하 미국 대표팀에서 활약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는데, 한국럭비협회의 요청을 받고 귀화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케냐 출신 마라토너 오주한(32, 청양군청)은 8월 8일 도쿄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합니다.
지난 2018년 특별귀화로 오주한이라는 한국인이 된 케냐의 마라토너 에루페. '한국을 위해 달린다'는 의미로 주한(走韓)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자신을 발굴한 오창석 마라톤 대표팀 코치의 성을 따랐습니다.
다소 늦은 22세에 마라톤에 입문한 오주한은 오창석 코치의 지도로 빠르게 기록을 단축하며 주목받았고 2011년 자신의 국제대회 첫 데뷔 경기인 경주 국제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금나 기자 (gol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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