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세 제조업체 끼임사고 점검..노동장관 "안전일터 만들자"(종합)

한종수 기자,김혜지 기자 2021. 7. 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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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전국 3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 3000여곳을 대상으로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일제점검에 나선다.

고용부는 28일부터 2주에 한 번씩 산업안전보건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인력 등 1800여명을 투입해 현장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 고용부 건감독관, 산업안전보건공단 인력은 전국 30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폭염 관련 예방수칙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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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 일제점검 실시..끼임 3대 원인 집중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서울 시내 한 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산업현장 ‘끼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으며 전국 30인 미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1.7.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김혜지 기자 = 고용노동부가 전국 3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 3000여곳을 대상으로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일제점검에 나선다.

고용부는 28일부터 2주에 한 번씩 산업안전보건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인력 등 1800여명을 투입해 현장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첫 현장 점검에는 안경덕 고용부 장관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실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현장점검의 날'에 이은 두 번째 전국 일제점검이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에서 끼임을 일으키는 주요 3대 원인을 집중 점검한다.

이들 원인은 Δ가동 기계장치 끼임부에 방호장치 부재·해제 Δ기계 전원차단 후 내부 점검·수리 중 외부의 기계조작 Δ정지한 기계를 전원차단 없이 점검·수리 중 정지 원인이 해결되면서 재가동 등이다.

또 이번 점검에서는 평년 대비 이례적 폭염에 따른 열사병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약 1시간 동안 서울 금천구 소재 중소규모 제조업체를 찾아 끼임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조치가 미비한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안 장관은 "위험기계·기구를 사용하는 작업장에서는 종사자 모두가 '위험을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주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연령대 등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작업하는 경우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될 수 있다"라며 "안전에 관해 격의 없이 소통하고 안전조치에 대한 끊임없는 확인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함께 만들자"라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또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하고 회사 관계자에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위중한 상황에서도 나라 경제를 지키려 애쓰는 것에 감사하다"며 "일상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정부를 믿고 방역 수칙을 계속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국 고용부 건감독관, 산업안전보건공단 인력은 전국 30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폭염 관련 예방수칙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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