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연락사무소 재건' 부인에도 들끓는 여론.."호구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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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및 남북 개성연락공동사무소 재건설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로이터는 28일(현지시간) 남북이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루 전 13개월 만에 통신 연락선을 복원한 데 이어 지난해 북한이 폭파한 남북 개성연락공동사무소 재건설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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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및 남북 개성연락공동사무소 재건설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청와대가 곧바로 "논의한 적 없다"고 부인했지만, 친여 성향이 강한 온라인 커뮤니티마저 "호구냐"는 조롱이 쏟아졌다.
로이터는 28일(현지시간) 남북이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루 전 13개월 만에 통신 연락선을 복원한 데 이어 지난해 북한이 폭파한 남북 개성연락공동사무소 재건설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친문 성향의 정보공유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소식을 공유했고 관련 댓글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소식을 공유한 누리꾼은 게시물에 "부순 놈들이 새로 짓는다는 거겠죠?"라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놨고 댓글에는 "또 호구는 사절입니다", "(북한) 니들이 지어라", "자기들 돈으로 지어야죠. 호구인증도 아니고", "우리보고 다시 지으라고 하는 거면 미친 것"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이번 이슈가 대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이거 지어준다고 발표하면 대선까지 저쪽당(보수정당)에서 난리를 치고 중도층 많이 돌아설거다. 절대 우리 돈 들어가면 안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북한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지들이 폭파해놓고 사과는 좀 하자. 그래야 문 대통령께서도 면이 선다", "사과는 해야 한다", "기껏 다 만들어놓고 북한이 또 예민해져서 터트린다고 배짱장사하는건 아닐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통일부에 대한 비판도 상당했다. 한 누리꾼은 "통일부 장관 보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북한이 연락사무소 다시 지어놓으면 사과받고 대화하라. 이용당하지말고 제발 퍼주지마라. 우리가 가오가 없나 돈이 없나"라며 질타했다.
해당 커뮤니티의 또 다른 이용자도 관련 이슈에 대해 "문 대통령 응원하지만 대북정책만큼은 욕하고 싶다"고 댓글을 남겼다.
지난 27일 10시를 기점으로 남북 당국은 단절된 통신연락선을 복구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9일 국내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불만을 표시하고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지 1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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