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격려·질타 담는다.. 국민의힘 '국민의숲' 공개

김승현 기자 2021. 7. 28. 16: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당을 향한 시민들의 쓴소리와 격려를 모아 당 공식회의가 열리는 장소에서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국민의힘 홍보국

국민의힘 홍보국은 28일 별도로 개설한 홈페이지 ‘국민의숲,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들어온 일반 시민들의 메시지를 당 공식회의 때 사용하는 흰색 백보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숲 프로젝트는 당 대변인 공개선발, 정책공모전,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도입에 이은 이준석 대표의 네번째 공약이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선거 출마 당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매일 한 편씩 현 시국에 대해 보내주신 당원·시민들의 글을 소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동안 정당 공식 행사에서 사용되어 오던 백보드에는 각 정당이 주장하는 문구들이 실리는 것이 관례였다.

국민의힘 김은혜 홍보본부장은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개방과 공유, 변화의 출발은 익숙한 여의도 문법으로부터의 탈피에서 비롯된다”며 “기존 홍보의 모든 과정을 국민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 더 많은 국민들이 국민의숲에 머무는 8월을 꿈꾼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