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세훈 맹폭.."시장 출세 자리 아냐" "정치 말고 방역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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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정치 보다 코로나19 방역에 전념하라"고 맹폭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시장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후보로 내정한 김현아 전 의원 부동산이 네 채나 있는 다주택자인 점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SH는 서민들에게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인데 과연 적절한 인사인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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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대선불출마 밝혔으나, 시정과 행보와 정반대"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정치 보다 코로나19 방역에 전념하라"고 맹폭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시장이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후보로 내정한 김현아 전 의원 부동산이 네 채나 있는 다주택자인 점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SH는 서민들에게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인데 과연 적절한 인사인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혜숙 최고위원도 "오 시장의 행보가 민생과 방역이 아닌 여의도 정치권으로 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오 시장 본인은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지만, 거의 시정과 행보는 말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저격했다.
이어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 끈도 고쳐쓰지 말라고 했다. 서울시장 자리를 본인의 출세를 위한 자리가 아닌 1000만 서울시민을 위한 자리로 생각하는 마음이 진정이고 서울 시민 생명과 안전을 걱정한다면 코로나19 방역 시정에 전념하라"고 말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코로나19 확산세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던 오 시장이 최근 윤 예비후보, 이준석 대표와 함께 '번개 만남'을 추진하다가 17분 만에 번복되는 '17분 쇼'가 있었다"며 "아무리 만남이 취소됐다지만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분이 시민의 안전은 뒷전으로 두고 정치에 더 관심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나. 정치하지 마시고 시장의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열린캠프 남영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 전 의원의 SH 사장 내정에 대해 "오 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외친 것처럼 부동산 폭등으로 인한 시민의 고통에 손톱만큼이라도 아파하는 진심이 있다면 최소한 부동산 4채 사장을 지명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고양이에게 선생을 맡기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를 간청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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