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상승.. 통신업종 2%대 강세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0.13%) 상승한 3236.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6억원과 307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2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1%) 유통업(0.83%) 보험(0.7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2.23%) 섬유·의복(-1.37%) 기계(-1.1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89%)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1.72%) NAVER(-2.21%)  삼성바이오로직스(-0.22%) 삼성SDI(-0.13%) 현대차(-1.11%) 셀트리온(-0.76%) 기아(-0.35%) 등은 하락했고 카카오와 LG화학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7포인트(1.04%) 하락한 1035.6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6억원과 168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56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0.87%) 금속(0.08%)를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방송서비스(-2.70%) 통신방송서비스(-2.52%) 디지털컨텐츠(-2.20%)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4.10%)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0%) 카카오게임즈(-2.59%) 에코프로비엠(-1.94%) 셀트리온제약(-0.90%) 펄어비스(-2.66%) SK머티리얼즈(-3.87%) 씨젠(-3.61%) CJ ENM(-3.17%) 알테오젠(-0.6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 선물 수급이 뒷받침돼 3240선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지만 플랫폼 기업, 사교육 등 규제 관련 불확실성에 중화권 증시 변동성 확대가 투자 심리 불안 자극했다"면서 "원/달러 환율도 1155원 상회하며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고 7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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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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