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엎치락뒤치락 끝에 0.1% 올라 3,230대 마감

이승배 기자 2021. 7.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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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공개와 중화권 증시의 하락에 영향 받아 변동성이 확대됐던 코스피가 장 막판 급격히 힘을 내며 최종 상승 마무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외국인 선물 수급이 뒷받침 돼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기록했지만 규제 불확실성에 의한 중화권 증시의 변동성 확대, 1,555원을 웃돈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해 장 중 하락세를 보였다"며 "7월 FOMC 결과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이날 시장에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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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공개와 중화권 증시의 하락에 영향 받아 변동성이 확대됐던 코스피가 장 막판 급격히 힘을 내며 최종 상승 마무리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33포인트(0.13%) 상승한 3,236.86에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22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7억 원, 3,074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9%)만 상승했다. SK하이닉스(-1.72%), NAVER(-2.21%), 삼성SDI(-0.13%), 현대차(-1.11%), 셀트리온(-0.7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외국인 선물 수급이 뒷받침 돼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기록했지만 규제 불확실성에 의한 중화권 증시의 변동성 확대, 1,555원을 웃돈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해 장 중 하락세를 보였다"며 “7월 FOMC 결과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이날 시장에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규제 이슈는 수출에 제한적인 영향에 불과하며 국내 기업의 실적과 거리가 먼 이슈”라며 “중국의 규제가 단기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펀더멘털이나 증시의 상승 추세를 훼손시키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87포인트(1.04%) 떨어진 1,035.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2,566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1억 원, 1,685억 원을 팔았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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