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단독 4위'에 오른 리브 샌드박스 2군

사진=리브 샌드박스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리브 샌드박스가 2부리그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지난 17일 담원 기아 2군과 리브 샌드박스 2군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리브 샌드박스 2군이 승리하고 규베가 POG를 받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리브 샌드박스 2군은 캐비의 적절한 스킬 사용에 힘입어 리브 샌드박스 2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세이즈(다이애나)는 탑으로 2번의 갱킹을 가서 규베(카밀)과 함께 체이시(나르)를 잡으며 탑 라인을 밀어줬다. 하지만 16분 용앞 한타에서 리브 샌드박스 2군 두 명을 잡은 담원 기아 2군은 상황을 역전했다. 

사진=LCK CL 공식 유튜브, 4용을 챙기는 담원 기아 2군

경기 21분 담원 기아 2군은 4용과 리브 샌드박스 2군 3명을 잡으며 킬 격차를 벌렸다. 곧바로 리브 샌드박스 2군은 바론을 챙기고 한타를 열었다. 캐비(레오나)의 흑점 폭발(R)이 담원 기아 2군 3명을 적중시킨 결과 한 명도 희생되지 않은 리브 샌드박스 2군은 담원 기아 2군 3명을 잡으며 격차를 좁혔다.

이후 정비를 마친 리브 샌드박스 2군은 미드 1차 타워와 바텀 2차 타워를 파괴했다. 28분경 담원 기아 2군은 1킬, 리브 샌드박스 2군은 사천 골드가 앞서는 상황이었다. 미드 한타에서 캐비가 흑점 폭발로 상대 팀 3명을 맞췄고, 담원 기아 2군은 싸움을 피하기 위해 뒤로 빠졌다. 끝까지 쫓아간 리브 샌드박스 2군은 무루(쓰레쉬)를 뺀 담원 기아 2군을 모두 잡고, 바론을 처치했다.

오브젝트를 처치한 힘을 바탕으로 리브 샌드박스 2군은 경기 시간 31분 담원 기아 2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LCK CL 공식 페이스북

경기 후 규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첫 POG 받은 것도 좋은데 순위권이 매우 중요한 경기였기에 이겨서 좋다"라며 오늘 경기 소감에 대해 말했다.

카밀을 고른 이유에 대해 "라인전은 살짝 불편하긴 해도 초반 좋은 기운을 얻어서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골랐다"라고 전했다.

탑 라인 챔피언에서 제이스와 카밀의 차이에 대해 "제이스는 상대 정글 챔피언이 잡기 쉬우면 뽑기 힘들 것 같고, 카밀은 저희 정글과 호흡만 잘 맞추면 상대 탑 라이너를 잡아내기 쉽기 때문에 골랐다"라고 전했다.

상대가 4용을 챙겼을 때 팀 내 어떤 말들이 오고 갔는지에 대해 "그때 이겨야 되는 타이밍이었는데 저희가 실수가 많아서 그냥 더 버텨서 열심히 잘해보자는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규베선수에게 큐베란 "제가 젠지 때 봤던 잘하는 선수분이셔서 닉네임도 제 이름이랑 따와서 지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브 샌드박스 2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결과 단독 4위에 올랐다. 오는 8월 2일 T1 2군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5위 팀과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을까? 리브 샌드박스 2군의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