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축하' 확인했는데 불합격..공무원 시험 고교생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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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무원 시험에서 불합격한 10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A 군은 시 교육청이 주관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지난 26일 탈락했다.
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합격자 명단 자체는 오류가 없었지만, 해당 명단 하단에 각 응시생이 필기시험 성적을 확인할 방법을 안내했으며 학생들이 성적 확인 과정에서 불합격자에게도 10분간 합격 메시지가 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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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장례 중 항의 방문 "교육청 실수 때문에.."
![부산시교육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28/yonhap/20210728145956699iwqj.jpg)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교육청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무원 시험에서 불합격한 10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유족들은 이 시험에서 탈락한 학생에게 '합격 축하' 메시지가 뜨게 만든 행정의 실수가 원인이라며 반발한다.
28일 오전 2시께 A(19) 군 유족 10여 명은 부산시교육청을 항의 방문 한 뒤 오전 4시 15분께 귀가했다.
A 군 장례를 치르던 중 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한 것이다.
A 군은 시 교육청이 주관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지난 26일 탈락했다.
해당 시험은 특성화고 출신 고3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시설직 9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것이다.
A 군은 자신의 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 시교육청 실수로 뜬 '합격을 축하한다'는 문구를 본 뒤 최종적으로 불합격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합격자 발표 때 10분가량 불합격자들이 성적을 조회할 때 '합격' 문구를 띄운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합격자 명단 자체는 오류가 없었지만, 해당 명단 하단에 각 응시생이 필기시험 성적을 확인할 방법을 안내했으며 학생들이 성적 확인 과정에서 불합격자에게도 10분간 합격 메시지가 떠 있었다"고 설명했다.
A 군은 공고 당일 시교육청을 방문해 '행정적 실수'라는 설명을 듣고 귀가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필기시험 성적이 좋았지만, 면접에서 다른 학생들이 더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탈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선발과 관련해 안타까운 사안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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