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천원 여객선' 8월 1일부터 운행..932개 구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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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천원 여객선' 도입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이를 본격 시행한다.
전산 발권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1천원 단일 요금제를 시행한다.
전남도는 거문도·홍도 등 8천340원 이상 388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도내 전 구간에 걸쳐 1천원 여객선 단일요금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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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1천원 여객선' 도입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이를 본격 시행한다.
전산 발권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1천원 단일 요금제를 시행한다.
섬을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이 지난해 대중교통법에 포함됐지만, 육지보다 큰 비용을 내는 섬 주민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내 1천320개의 여객선 운항구간 중 섬 주민 이용이 가장 많은 932개 전체 생활 구간(운임 8천340원 미만)에 대해 시행한다.
932개 생활 구간은 지난해 말 기준 섬 주민 누적 이용객 198만 1천명 중 75%에 해당하는 154만 9천 명이 이용한 구간이다.
섬 주민 5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거문도·홍도 등 8천340원 이상 388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도내 전 구간에 걸쳐 1천원 여객선 단일요금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을 지키며 사는 주민의 해상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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