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에 복원 남북 통신선 "쇼" vs "좋은 일 뭐가 문제" [댓글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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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끊어졌던 통신연락선이 27일 복원됐다.
박수현 대통령국민소통수석은 27일 "남과 북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3주년을 시작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했고 지난 주말 통신선 복원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개월 만에 복원된 남북간 통신선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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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의견 극명하게 엇갈리며 갑론을박
남북 간 끊어졌던 통신연락선이 27일 복원됐다. 누리꾼들은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시작된 남북관계 진전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수현 대통령국민소통수석은 27일 "남과 북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북한이 일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일방적으로 통신선을 끊은 지 413일 만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3주년을 시작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했고 지난 주말 통신선 복원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이날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통신선 복원을 발표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남북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대면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르면 8월 북⋅중 국경이 다시 열리고 그 이후 남북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환호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남북 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쇼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논평했다.
미국 측은 통신연락선 복원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커트 캠벨 인도태평양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와 소통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13개월 만에 복원된 남북간 통신선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를 비판적으로 보는 누리꾼들은 "임기를 쇼로 시작해서 쇼질로 마감한다는 소리네. 대선판에 영향이 없어야 할 텐데..", "전화 연결 되었다고 좋단다", "100억짜리 연락소 날려먹고 딸랑 전화선 연결에 자화자찬 하고있으니 참 암담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정부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남북 평화통일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좋은 일은 좋은 일이라고 격려하고 기대하는 게 좋다", "퇴임하시기 전에 꼭 더 큰 성취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 민족에게 손 내미는 게 뭐가 문제?"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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