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양키스전 멀티 출루..탬파베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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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이날 4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했지만 양키스 투수들에게 무려 28개의 공을 던지게 할 정도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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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멀티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5로 조금 상승했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이날 4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했지만 양키스 투수들에게 무려 28개의 공을 던지게 할 정도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 조던 몽고메리를 상대로 파울 5개를 걷어내는 승부를 펼치다 7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 3개를 친 후 6구째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아쉽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탬파베이가 0-3으로 뒤진 6회말에는 양키스 두 번째 투수 채드 그린을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높은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지만은 2사 후 브랜던 로의 좌월 2점 홈런에 홈을 밟았다.
8회말에는 양키스 세 번째 투수인 좌완 잭 브리턴과 대결에서 2스트라이크 이후 파울 4개를 연속 걷어내는 등 10개의 공을 던지게 했지만 삼진 아웃됐다. 최지만은 타석에서 1안타, 1볼넷만 수확했으나 상대 투수를 괴롭힌 공헌도는 훨씬 높았다.
탬파베이는 이날 양키스에 3-4로 패하며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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