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이재명 싸잡아 비판 "수신제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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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아내·장모 리스크가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여배우 스캔들에 휘말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수신제가도 못한 사람이 치국평천하를 하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고 저격했다.
홍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대선의 예로 보면 외간 여성과 같이 요트를 탄 사진 한 장만으로도 중도 하차할 정도로 대통령의 도덕성은 엄격하다. 대통령의 자격 요건중 그 첫째가 수신제가(修身齊家)"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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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직접 나서 논란 해결 촉구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아내·장모 리스크가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여배우 스캔들에 휘말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수신제가도 못한 사람이 치국평천하를 하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고 저격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해 5번의 대선을 치렀지만 이번 대선처럼 정책은 실종되고 여야 대선 주자 중 한 분은 가족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로, 또 한 분은 가족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이 된 추한 대선을 본 일이 없다”라며 “같이 대선판을 뛰고 있는 제가 국민 앞에 고개를 들기조차 창피하고 부끄럽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두 분 대선 주자들은 단순히 네거티브라고 변명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해명을 하여 논란을 종식 시키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배우 김부선씨와 불륜 스캔들 의혹을 놓고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일 자신과 이 지사의 불륜 관계를 증명할 녹취 파일을 방송인 김어준씨가 가지고 있다며 공개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김씨의 이같은 주장에 줄곧 루머라고 일축해왔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일이 커질 수 있어 고소 등 대응을 일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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