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농심 레드포스 2군, '파죽지세' 7연승 달성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농심 레드포스 2군의 승리 기운을 꺾을 팀이 있을까?

지난 27일 농심 레드포스 2군과 한화생명e스포츠 2군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농심 레드포스 2군이 승리하고 든든이 POG를 받았다.

농심 레드포스 2군은 든든을 선두로 한화생명 2군을 압도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든든(비에고)은 리스(카밀)를 솔로 킬로 잡으면서 선취점을 획득했고, 이후 농심 레드포스 2군이 킬을 쌓으며 유의미한 킬 격차를 벌였다.

21분 미드 한타에서 바이탈(카이사)은 마스크(이렐리아)를 잡고 탑으로 2명을 유인해 팀원들과 멀어지게 만들었고, 농심 레드포스 2군은 리스, 캐드(그라가스)를 잡았다. 싸움 결과 농심 레드포스 2군은 1-2의 킬 교환을 했다.

사진=LCK CL 공식 유튜브, 쌍둥이 타워까지 진입한 농심 레드포스 2군

이후 농심 레드포스 2군은 한화생명 2군을 압박하며 바텀 넥서스를 파괴하고, 쌍둥이 타워까지 진입해 타워를 맞으면서도 한화생명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33분 탑 3차 타워에서 일어난 싸움에서 든든은 2명을 상대했고, 혼자 떨어져 있던 마스크를 농심 레드포스가 잡았다. 3명을 처치한 농심 레드포스 2군은 그대로 진입하며 경기 34분 한화생명e스포츠 2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 후 든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남은 경기 모두 이겨서 우승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당연하게 이긴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경기 초반 한화생명의 탑 라이너가 점화까지 들고 있는 상황에서 솔로 킬을 낸 것에 대한 질문에 "비에고를 연습 과정에서 안 하긴 했는데 챔피언이 워낙 좋아서 좋은 챔피언을 들고 자신감 있게 해서 이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든든 선수가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는 탱킹 형 탑 라이너 챔피언을 많이 사용했는데 탑 라이너 탐 켄치에 대한 의견에 "탑 탐 켄치 좋은 것 같아서 솔로 랭크에서 많이 하고 있는데 팀 내에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해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팬들에게 "이대로 연승 쭉 이어나가서 우승까지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 2군은 오는 8월 2일 농심 레드포스 2군과의 경기를 진행한다. 파죽지세의 농심 레드포스 2군은 지난 1R에 패배를 안겨준 젠지 2군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며 공동 1위에 등극할 수 있을까? 농심 레드포스가 언제까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