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플렉센, 휴스턴에 7실점 붕괴 'ERA 3.81 상승'

이상학 2021. 7. 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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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투수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2경기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플렉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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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07.2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투수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2경기 연속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플렉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0승을 목전에 두고 승리에 실패한 플렉센은 평균자책점도 3.35에서 3.81로 올랐다. 

1회 시작부터 불안했다. 호세 알투베와 율리 구리엘에게 안타를 내준 뒤 요단 알바레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3구째 커터를 공략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2~3회 연속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찾는 듯했지만 4회 무너졌다.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안타, 알레드미스 디아즈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아 1사 2,3루에 몰린 플렉센은 마일스 스트로에게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마틴 말도나도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한 플렉센은 알투베에게 좌측 2루타까지 4연속 안타로 난타당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폭투를 던져 7점째를 내줬다. 지난 5월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⅔이닝 8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점. 결국 팀이 2-7로 뒤진 5회 마운드를 넘겨 패전 요건을 안고 내려갔다. 

지난 2017~2019년 뉴욕 메츠에서 3년간 27경기(11선발) 6승12패 평균자책점 8.07로 실패한 유망주였던 플렉센은 지난해 한국에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두산 소속으로 21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두산 투수코치였던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으로부터 커브를 배워 완급 조절에 눈을 떴고,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시애틀과 2년 보장 474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애틀 팀 내 최다 9승(4패)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3.35로 활약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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