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녹았습니다" 구청에 물어보니

빈재욱 기자 2021. 7. 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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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폭염으로 녹아내렸다는 소식은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서울 강서구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공고문엔 "운행 중지 손잡이 잡지 마세요. 폭염으로 녹아 내렸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누리꾼들은 "폭염으로 손잡이가 녹아내릴 수 있나"라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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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폭염에 녹았다"는 소식은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 붙어 있던 공고문. /사진=커뮤니티 캡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폭염으로 녹아내렸다는 소식은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서울 강서구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에스컬레이터에 붙은 공고문이 찍힌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공고문엔 "운행 중지 손잡이 잡지 마세요. 폭염으로 녹아 내렸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누리꾼들은 "폭염으로 손잡이가 녹아내릴 수 있나"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해당 소식은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강서구청 도로과 관계자는 "손잡이에 발라둔 물질이 떨어져 나온 것인데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폭염에 열대야까지 이어지며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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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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