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윤석열 동시직격 "수신제가 먼저..추한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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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8일 "다섯 번의 대선을 치렀지만 이번 대선처럼 추한 대선을 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정책은 실종되고 여야 대선주자 중 한 분은 가족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 또 한 분은 가족 스캔들로 논란이 됐다"면서 이같이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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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8일 "다섯 번의 대선을 치렀지만 이번 대선처럼 추한 대선을 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정책은 실종되고 여야 대선주자 중 한 분은 가족 욕설과 여배우 스캔들, 또 한 분은 가족 스캔들로 논란이 됐다"면서 이같이 포문을 열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여배우 스캔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불거진 '부인·장모 의혹'을 겨냥, 여야 선두주자를 싸잡아 공격한 것이다.
홍 의원은 "대통령의 자격 요건 중 첫번째가 수신제가(修身齊家)다. 수신제가도 못 한 사람이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하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면서 "같이 대선판을 뛰는 제가 국민 앞에 고개 들기조차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두 분 대선 주자들은 본인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해명을 해 논란을 종식시켜 달라"며 "대한민국 미래 100년 청사진을 제시하는 올바른 대선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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