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여전히 차가운 '서울 민심'..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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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서울 민심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주간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4·7 재·보선 이후인 지난 4월 2주차부터 7월 3주차까지 서울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을 한 번도 추월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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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급등 등 부동산 불씨 탓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서울 민심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이 급등 추세를 이어가고 매매가격도 다시 오를 기미를 보이는 등 여권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민심 회복도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주간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4·7 재·보선 이후인 지난 4월 2주차부터 7월 3주차까지 서울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을 한 번도 추월한 적이 없었다.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이 본격화된 데 따른 컨벤션 효과 등의 영향으로 7월 2주차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오른 36.7%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국민의힘(34.9%, 2.2%포인트 하락)을 20주 만에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서울 지역만 따로 보면 민주당이 34.8%, 국민의힘은 37.6%로 차이가 있었다. 7월 3주차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체 지지율은 각각 35.1%, 33.7%로 여전히 민주당이 우위에 있었지만, 서울은 민주당(32.4%)과 국민의힘(38.1%)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은 부동산 시장 민감도가 높은 편인데 여전히 이 지역에서 ‘부동산 불씨’가 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부동산 문제는 4·7 재보선 때 확인됐듯 선거 국면에서 큰 악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조속히 매듭지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전셋값과 관련해 ‘임대차 3법’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지만 추가 규제 부작용 우려 등으로 입법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수현 기자 sal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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