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 한일전 아쉬운 패배.."일본 꼭 이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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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럭비 대표팀은 오늘(28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7인제 럭비 일본과 11-12위 결정전에서 아깝게 패했습니다.
세계랭킹 31위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위 팀인 일본에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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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럭비 대표팀은 오늘(28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7인제 럭비 일본과 11-12위 결정전에서 아깝게 패했습니다.
세계랭킹 31위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위 팀인 일본에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아깝게 19-31로 패했지만, 치열한 경기력을 펼치며 대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중심엔 혼혈선수 안드레진 코퀴야드가 있었습니다.
경기 후 만난 코퀴야드는 한참 동안 흐느낀 뒤에야 태극기를 걸고 인터뷰에 임하며 유창한 한국말로 "일본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지는 건 아프지만, 일본에 지는 건 특히 더 아프다. 태극기를 도쿄스타디움에 올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난 한일 역사에 관해 잘 알고 있다"며 "다들 내 외모를 보고 '용병 아니냐'라고 질문하는데, 난 전형적인 한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들 나를 용병으로 착각하는데, 운동신경과 신체조건은 어머니를 닮았다"며 "앞으로 한국 럭비가 발전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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