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4Q 집중포격한 독일, 뒷심 발휘하며 나이지리아 잡았다

민준구 2021. 7. 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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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이 나이지리아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며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B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99-92로 승리, 첫 승을 신고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독일과 나이지리아의 차이는 더욱 커졌다.

독일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하며 나이지리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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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이 나이지리아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며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28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B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99-92로 승리,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과 나이지리아의 전반은 대등했다. 장신 선수들을 적극 활용한 독일이 높이를 앞세워 득점했다면 나이지리아는 스피드와 탄력, 그리고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50-50으로 전반을 뒤로 한 채 시작된 3쿼터. 독일은 조던 노라가 이끄는 나이지리아에 일격을 맞으며 58-66, 8점차까지 밀렸다. 독일의 반격은 모리츠 바그너와 요하네스 보이트만이 이끌었다. 나이지리아의 골밑을 마음껏 휘저으며 결국 74-74, 동점으로 3쿼터를 끝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독일과 나이지리아의 차이는 더욱 커졌다. 독일은 나이지리아의 무모한 공격을 잘 막아내며 공격 기회를 늘려나갔다. 높이의 우위, 여기에 3점슛까지 터지며 승부는 일방적으로 변했다.

독일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하며 나이지리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승리를 확정한 독일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무려 13년 만에 올림픽에서 웃었다.

로(13점 9어시스트)와 보이트만(19점 7리바운드)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여기에 짧은 시간 동안 대량득점을 성공한 바그너(17점 3리바운드)와 안드레아스 옵스트(12점) 역시 눈부셨다. 나이지리아는 노라(33점 7리바운드)가 맹활약했음에도 2패를 떠안았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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