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文정부의 공무원 '묻지마' 증원..미래에 폭탄 투척"

김지영 기자 2021. 7. 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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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정부 공공부문의 고용 증가에 관해 "민간 일자리는 꽁꽁 얼어붙었는데 혈세 철밥통 공무원과 공공부문 고용은 사상 초유로 늘었다"며 "더 이상 미래세대에 폭탄돌리기를 멈추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난 정부들은 지지층 이탈을 감수하면서까지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을 개혁하며 우리의 앞날을 준비했는데, 이 정부는 공공개혁은커녕 '묻지마 증원'으로 우리의 미래에 폭탄을 투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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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정부 공공부문의 고용 증가에 관해 "민간 일자리는 꽁꽁 얼어붙었는데 혈세 철밥통 공무원과 공공부문 고용은 사상 초유로 늘었다"며 "더 이상 미래세대에 폭탄돌리기를 멈추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28일 페이스북에 " 4년간 공무원 11만3350명이 증가했다"며 이처럼 적었다.

원 지사는 "이 정부는 국가가 해서는 안 되는 일만 골라서 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더욱 허리가 휘고, 늘어난 공무원만큼 규제가 늘어나 혁신성장을 막아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개혁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청년들을 공무원시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정부들은 지지층 이탈을 감수하면서까지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을 개혁하며 우리의 앞날을 준비했는데, 이 정부는 공공개혁은커녕 '묻지마 증원'으로 우리의 미래에 폭탄을 투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렇게 무책임한 정권은 없었다. 문재인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아무 일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와 함께 "저는 국가가 해야 할 일 똑바로 하겠다"며 "'돈' 살포 공무원 증원이 아니라 국가찬스로 '기회'가 넘치는 민간일자리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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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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