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도 폭염' 두바이에 내린 인공 강우..드론이 만든 장대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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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에서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인공 강우가 내려 화제다.
앞서 기존 인공 강우는 구름에 화학 물질을 뿌리는 방식이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연평균 강우량이 100㎜가 채 안 돼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국가 중 하나다.
이에 이들은 1990년대부터 인공 강우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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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에서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인공 강우가 내려 화제다.
이 같은 소식은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기상청은 최근 기상청은 두바이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지난 6월부터 두바이 등 일부 지역이 50도에 달하는 폭염에 시달리자, 이런 방법을 통해 해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존 인공 강우는 구름에 화학 물질을 뿌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용 장비를 갖춘 드론이 구름 속에서 전하를 방출해 비를 유도했다.
영국 레딩 대학교의 마르텐 암범 교수는 지난 3월 BBC와 인터뷰에서 “정전기가 생기면 머리카락과 빗이 달라붙는 것처럼 방울들이 합쳐져서 충분한 크기의 구름이 되면 비가 내리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연평균 강우량이 100㎜가 채 안 돼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국가 중 하나다.
이에 이들은 1990년대부터 인공 강우를 시도했다.
2017년부터는 1500만 달러(약 173억원)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연구에 나서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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