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노장 투수가 김광현과 원투펀치라니..8승 ERA 3.51

이상학 2021. 7. 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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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투수라곤 믿기지 않는 활약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최고참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40)가 시즌 8승째를 거두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전체 5위이자 팀 내 최다 125⅔이닝을 소화 중인 웨인라이트는 크고 작은 부상 선수들이 발생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서 한국인 투수 김광현과 함께 원투펀치로 분투하고 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뒤 올해까지 16시즌 모두 한 팀에 몸담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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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담 웨인라이트 2021.07.2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40살 투수라곤 믿기지 않는 활약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최고참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40)가 시즌 8승째를 거두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웨인라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세인트루이스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1981년생으로 올해 만 40세 노장인 웨인라이트는 시즌 8승(6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3.51로 낮췄다. 내셔널리그 전체 5위이자 팀 내 최다 125⅔이닝을 소화 중인 웨인라이트는 크고 작은 부상 선수들이 발생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서 한국인 투수 김광현과 함께 원투펀치로 분투하고 있다. 

7이닝 동안 투구수 87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최고 구속은 90.5마일(146km)로 빠르지 않았지만 주무기인 느린 커브(36개)를 중심으로 싱커(24개) 커터(14개) 포심 패스트볼(10개) 체인지업(3개)을 섞어 던졌다. 

3회까지 안타 1개만 맞은 웨인라이트는 4회 호세 라미레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아 팀의 재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1살 어린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6회 도루 저지로 도왔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뒤 올해까지 16시즌 모두 한 팀에 몸담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 2006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3번의 올스타와, 10번의 두 자릿수 승수 시즌을 보냈다. 통산 성적은 413경기 2295이닝을 던지며 175승104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39 탈삼진 1949개.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그보다 나이 많은 선수는 1980년생 앨버트 푸홀스(LA 다저스), 리치 힐(뉴욕 메츠), 넬슨 크루스(탬파베이) 등 3명밖에 없다. 

웨인라이트의 호투와 해리슨 베이더의 3안타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한 세인루이스는 2연승에 성공, 51승50패를 마크했다. 29일 클리블랜드전은 웨인라이트와 절친한 김광현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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