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선 복원 2일차.. 南-北 오전 9시 '개시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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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통신선을 복원한 지 이틀 째인 오늘(28일) 오전 9시 정상적으로 통화를 개시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개시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 또한 "서해지구 통신선은 오전 9시 시험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남북한은 지난해 6월 연락 채널이 차단되기 전까지 매일 오전 9시(개시통화)와 오후 5시(마감통화, 군은 4시) 두 차례에 걸쳐 통화를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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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軍 서해지구 통신선 9시 통화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개시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 또한 "서해지구 통신선은 오전 9시 시험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다만 동해지구 통신선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연결을 계속해서 시도하는 중이다.
1년여 만에 통신선을 복원하는 만큼 일부 기술적 문제는 있지만, 통일부가 운영하는 판문점 직통전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화와 군 당국 서해지구 통신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북은 27일 오전 10시부로 통신 연락선을 복원했다. 지난해 6월 9일 북한이 대북전단을 문제 삼아 연락 채널을 차단한 지 1년여 만이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연락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5시께 북측과 통화를 실시했다. 군 당국도 서해지구 통신선을 통해 오전 10시께 개시통화를 하고 오후 4시에 다시 통화했다. 통신 연락선 복원 당일 양측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정기적으로 통화하는 것에 협의했다.
남북한은 지난해 6월 연락 채널이 차단되기 전까지 매일 오전 9시(개시통화)와 오후 5시(마감통화, 군은 4시) 두 차례에 걸쳐 통화를 실시해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전 9시에 서로 업무를 시작하자고 통화하면서 그날 서로 주고 받게 될 의제나 특이사항을 논의했다"며 "오후 5시에는 업무가 끝나기 전에 서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회담이 진행되거나 논의할 사안이 추가로 있으면 협의 하에 오후 5시 이후 연장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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