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젠지 2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사진=젠지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젠지 2군, DRX 2군을 이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지난 27일 젠지 2군과 DRX 2군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젠지 2군이 승리하고 카엘이 POG를 받았다. 

경기 초반 플로리스의 탑 갱킹이 성공하면서 승기를 가져간 젠지 2군은 DRX 2군을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초반 탑으로 갱킹을 온 플로리스(럼블)이 론리(나르)와 함게 탑 다이브를 통해 클리어(레넥톤)을 잡아 선취점을 얻고, 이후 전령을 처치했다.

9분 젠지의 칼날 부리 근처에서 플로리스가 피치(다이애나), 베카(레오나)를 향해 이퀄라이저 미사일(R)을 사용하고, 카엘(탐 켄치)의 심연 잠수(W)와 엔비(직스)의 지옥 화염 폭탄(R)까지 총 공격을 가했다. 싸움 결과 젠지 2군은 1-3의 킬 교환을 성공하며 유의미한 킬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사진=LCK CL 공식 유튜브, 3명에게 공격받는 론리

25분 DRX 2군은 2-6의 킬 격차를 좁히기 위해 모여 다니면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젠지 2군을 한 명씩 자르는 전략을 펼쳤다. DRX 2군은 두꺼비 근처에 혼자 있는 론리를 공격해 잡았고, 그 시각 젠지 2군은 빠르게 합류해 DRX 2군 4명을 처치했다. 격차는 더 벌어졌고, 이후 젠지 2군은 계속 킬을 기록해나갔다.

29분 DRX 2군의 레드 근처에서 베카가 천공의 검(E)을 사용해 이니시를 걸었고, 한타 결과 피치와 베카를 잡은 젠지는 그 기세를 몰아 탑 라인을 통해 쌍둥이 포차까지 진입하며 경기 30분 DRX 2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LCK CL 공식 페이스북

경기 후 카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금 긴장했는데, 또 다른 느낌을 받아서 좋다"라며 현장에서 처음 경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카엘이 생각하는 탐 켄치는 "이니시를 할 수 있고 지켜 줄 수도 있어 좋은 챔피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인 목표는 우승이고, (젠지를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젠지를 응원해 줘서 그것에 대한 보답을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11승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젠지 2군이 결승 무대에서 만날 것 같은 팀에 대한 질문에 "아프리카 프릭스나 농심"을 이야기했다.

한편, 젠지 2군은 오는 8월 2일 농심 레드포스 2군과의 경기를 진행한다. 2연승의 젠지 2군이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 2군을 꺾고 지난 1R 경기처럼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 젠지 2군이 1위 굳히기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