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해외 파병 장병 56명, 코로나 백신 미접종"

권오석 2021. 7. 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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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외로 파병된 장병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장병은 총 5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파병장병 백신접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파병부대별로 한빛부대13진(남수단)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에 취약한 해외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파병부대에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시킨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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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장병이 원하지 않아 미접종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현재 해외로 파병된 장병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장병은 총 5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노진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파병장병 백신접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파병부대별로 한빛부대13진(남수단)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해부대35진(소 말리아) 5명, 동명부대25진(레바논) 2명, 참모장교(바레인) 1명 순이었다.

국방부는 미접종 장병의 경우 자발적 의사에 따라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에 취약한 해외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파병부대에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시킨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여러 의료전문가들은 청해부대34진 코로나 감염사태의 주요원인으로 현지인과의 접촉, 밀폐된 장소, 백신 미접종 등을 꼽았다. 강 의원은 “군부대 특성상 밀폐된 장소에서 여러 명이 모여 생활하는 만큼 국방부는 미접종자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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