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오세훈, 국민 명령에 대선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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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오 시장은 나오려고 하지 않겠지만 당내에서 국민 명령이라면서 나오라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대선에 나오려면 우리 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요구할 텐데 그게 11월쯤부터"라면서 "오 시장이 (나오려면) 12월9일까지 사퇴해야 할 텐데 그 기간(11월부터 12월까지)이 황금기다.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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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등판엔 "여의도 부채도사들" 일축한 김재원
최근 정치권 중심으로 '여당 플랜B는 오세훈' 솔솔
이준석 "불가능 가까운 음모론"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오 시장은 나오려고 하지 않겠지만 당내에서 국민 명령이라면서 나오라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대선에 나오려면 우리 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요구할 텐데 그게 11월쯤부터”라면서 “오 시장이 (나오려면) 12월9일까지 사퇴해야 할 텐데 그 기간(11월부터 12월까지)이 황금기다.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약 예상한다면 그렇다”라며 “어차피 후보 단일화를 하는데 마지막으로 (주자들을) 다 끌어 모아보자는 논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오 시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은 없다며 이를 언급하는 정치권 인사들을 향해 ‘장외 몽상가들’ ‘여의도 부채도사들’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6일 방송된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준석 대표가 (대선판에) 띄우려고 한다는 음모론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실 오 시장은 가장 최근에 큰 선거에서 이긴 분이기도 해서 그분의 출마 가능성을 저는 굉장히 낮게 본다”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답했다.
이어 “오 시장이 8월 경선 그 버스에 탈 리는 없고 (만약 나온다면) 확정된 뒤 후보가 바뀌는 경우인데 그건 진 선거”라면서 “진 선거에 누가 나오려고 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그런 상황은 호사가들의 이야기, 재미를 돋우는 이야기 정도다“면서 ”오 시장쪽에서도 그런 의지를 밝히는 걸 들어본 적 없다”고 오 시장 차출론에 선을 그었다.
이세현 (p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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