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 '7월의 투수' 굳히기? 29일 왼손에 약한 CLE전 출격

홍지수 2021. 7.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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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33)이 6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즈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최근 5연승 중인 김광현은 클리블랜드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하며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까지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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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인트루이스 좌완 김광현은 2021년 7월 2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33)이 6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즈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최근 5연승 중인 김광현은 클리블랜드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하며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까지 노려본다.

김광현은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3연승,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4연승을 달렸다.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했다.

지난 23일 컵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5패)째를 챙긴 김광현.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빼어난 투구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지난 컵스전에서 실점을 하며 연속 무실점 이닝 기록을 24이닝에서 더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에서 좌완 선발 중 1985년 존 튜더(31이닝) 다음으로 오래 무실점 투구 기록을 남겼다.

당시 김광현은 “공 한 개가 너무 아쉬웠다. 던지기 전에 (야디어) 몰리나와 얘기를 했다. 변화구로 카운터를 잡고 승부구를 던지기로 했고 직구를 던졌다. 몰리기는 했지만 타자가 잘 쳤다”고 말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김광현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중에서는 박찬호(33이닝, 은퇴), 류현진(32이닝,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이달의 투수’ 수상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 선발은 우완 잭 플레삭으로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7월 투구 페이스가 좋지 않다. 게다가 클리블랜드 타선은 좌완 상대로 약한 편이다. 이번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이 2할2푼6리로 시애틀 매리너스(.219) 다음으로 좋지 않다.

김광현이 시즌 7승, 개인 6연승, 7월 ‘이달의 투수상’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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