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여성 역사 기록한 '경남 여성사' 발간한다

황봉규 2021. 7. 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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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여성가족재단은 소외된 지역 여성의 역사를 담은 '경남 여성사'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여성사 연구는 경남 여성들이 지역에서 차지한 위상과 역할을 재발견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도와 재단은 설명했다.

도와 재단은 29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경남 여성사 발간 연구 착수보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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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와 경남여성가족재단은 소외된 지역 여성의 역사를 담은 '경남 여성사'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여성사 연구는 그동안 가부장적이고 중앙 위주이며,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남지역 여성사를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기 위해서다.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여성사 연구는 경남 여성들이 지역에서 차지한 위상과 역할을 재발견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도와 재단은 설명했다.

여성사는 경남 여성 사료와 여성 인물, 여성 문화유적 등 기초자료 수집 단계를 거친다.

이어 경남 여성사 토론회 등을 통해 전문가 집단 등 정책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5년간 여성사 발간 중장기계획을 세워 주제별로 연차 발간할 계획이다.

특히 도의회, 학계, 여성계 등 관련분야 권위자들을 모아 '경남 여성사 발간 기획단'을 구성해 여성사 발간 분야 또는 인물 선정 등 의견을 수렴해 여성사 연구를 한다.

경남 여성사 연구는 앞으로 경남 여성사 기록물 보관소(아카이브) 구축,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에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도와 재단은 29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경남 여성사 발간 연구 착수보고회를 연다.

여성사 연구는 재단 이정희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3명의 연구원이 공동 수행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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