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내달부터 백신 미접종자 공공장소 입장 못해"

김경희 기자 2021. 7.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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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공공장소에 입장하지 못하게 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백신 의무화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에서는 현지시간 다음 달 1일부터 학교나 상점, 쇼핑몰, 시장, 식당, 카페, 콘서트장, 대중교통 등 공공기관이나 사업장에 입장하려면 휴대전화 앱을 통해 백신 접종을 1차례 이상 맞았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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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공공장소에 입장하지 못하게 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백신 의무화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에서는 현지시간 다음 달 1일부터 학교나 상점, 쇼핑몰, 시장, 식당, 카페, 콘서트장, 대중교통 등 공공기관이나 사업장에 입장하려면 휴대전화 앱을 통해 백신 접종을 1차례 이상 맞았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또 다음 달 9일부터 사우디 국민은 외국 여행을 하려면 2차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사우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2만 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8천여 명입니다.

사우디의 이번 정책은 일부 국가 또는 지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시는 주요 주·도시 중 처음으로 공무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식당이나 체육관 등 실내장소에 들어갈 때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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