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섬 주민 여객선 1천원 요금제 내달 시작

조근영 2021. 7. 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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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8월부터 섬 주민 1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이하 '천원 요금제')을 본격 시행한다.

2006년부터 28일까지 여객선 요금의 8천340원 미만 구간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은 요금의 50%만 부담하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었다.

연륙 되지 않은 섬을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지난해 대중교통법에 포함됐지만 섬 주민들은 여전히 육지 주민보다 큰 비용을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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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 다니는 여객선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은 8월부터 섬 주민 1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이하 '천원 요금제')을 본격 시행한다.

2006년부터 28일까지 여객선 요금의 8천340원 미만 구간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은 요금의 50%만 부담하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해당 구간은 1시간 이내의 생활 구간으로 도서민의 이용률이 75%에 달한다.

연륙 되지 않은 섬을 오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지난해 대중교통법에 포함됐지만 섬 주민들은 여전히 육지 주민보다 큰 비용을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다.

천원 요금제가 시행되면 도서민들은 운항 거리와 관계없이 여객선을 1천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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