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독일서 코로나19로 숨진 파독 광부·의료인 합동추모제

왕길환 2021. 7. 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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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상을 떠난 파광부와 간호사 등 파독산업전사를 위로하는 합동추모제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회장 고창원)는 8월 26일 독일 에센에 있는 파독광부기념회관 겸 한인문화회관에서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파독전사를 위한 합동추모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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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상을 떠난 파광부와 간호사 등 파독산업전사를 위로하는 합동추모제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회장 고창원)는 8월 26일 독일 에센에 있는 파독광부기념회관 겸 한인문화회관에서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파독전사를 위한 합동추모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최광섭),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문정균)가 주관하며 22개 한인단체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로 사망한 파독전사가 10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추모제는 영상 상영, 추모 의식, 살풀이 춤 공연, 추모사와 추모시 낭독, 추모의 노래,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창원 회장은 "코로나19로 별세한 파독전사들은 살아생전 탄광과 병원 등지에서 조국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역군들"이라며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함께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한마음으로 추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추모제에 참여하려는 유족은 고인의 함자와 함께 영정 사진이나 파일을 이메일(changwonko@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합동추모제를 알리는 홍보물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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