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공장, 허페이 유력.."배터리 교환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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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샤오미가 3천만원 대 이하 차량을 허페이시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8일 중국 언론 웨이라이치처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시와 샤오미가 자동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허페이시가 위치한 안후이성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샤오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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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전기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샤오미가 3천만원 대 이하 차량을 허페이시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충전 방식은 배터리 교환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28일 중국 언론 웨이라이치처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시와 샤오미가 자동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는 "허페이와 샤오미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허페이에 들어설 수 있지만 구체적인 정부 차원의 지원과 정책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허페이시가 위치한 안후이성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샤오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샤오미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매체가 전했다.
웨이라이치처는 또 샤오미가 자동차를 생산할 경우 협력 기업은 JAC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JAC 내부 관계자를 인용, JAC가 일종의 위탁생산을 통해 샤오미의 자동차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만 위안(약 3500만 원) 이하 시장에 주력하게 될 것이며, 전기차의 충전 방식은 배터리 교환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JAC는 중국 전기차 기업 겸 주요 위탁생산 기업으로서, 이미 중국 니오와 폭스바겐 등 주요 전기차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샤오미의 레이쥔 CEO가 니오의 창업자인 리빈과 허페이 본사에서 회동한 사실도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레이쥔은 초기 투자자로서 니오에 참여한 바 있으며 2018년 레이쥔이 직접 니오 자동차의 발표회에서 무대에 서기도 했다.
허페이에는 니오, 폭스바겐, 창안 등 여러 친환경 자동차 기업이 몰려있어 완성차 제조와 부품 공급 및 설비를 위한 근거리 공급망이 갖춰져 있단 점도 샤오미의 입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사실이라면 샤오미의 자동차 사업은 일종의 니오 스타일 생산 및 충전 모델을 채택하는 셈이다. JAC와 협력하고 있는 니오는 이미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있는 '스와프 스테이션'을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겠다고 정식으로 밝힌 데 이어 생산기지와 방식, 시장 포지션 등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인만큼 아직 여러 선택지를 고려할 수도 있다. 관련해 자동차 사업 관련 인력을 대거 모집하고 있다.
지난 6월 말엔 샤오미 계열사가 자동차 판매와 배터리 교체 설비 판매 등 사업을 경영 범위로 공시하면서 샤오미의 자동차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상태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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