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상반기 피날레 장식할까 "지금도 잘 해왔으니까"

한이정 2021. 7.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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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우승,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이자, 올해 15번째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박민지는 시즌 7승째를 거머쥐게 된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박민지의 맹렬한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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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박민지가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우승,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제주도 우리들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에 출전한다.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이자, 올해 15번째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박민지는 시즌 7승째를 거머쥐게 된다. 박민지는 올해 7월까지 무려 6승째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장하나와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민지는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등에 출전하며 우승을 쓸어 모았다.

절정의 기량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기세로 정상에 오르는 박민지는 당연히 매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박민지의 맹렬한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지는 "그렉 노먼이 했던 ‘골프를 잘 칠 때도 있고, 못 칠 때도 있지만, 어쨌거나 인생은 계속된다.’라는 말이 요즘 특히 와닿는다. 시즌 7승을 향해 이번 대회 역시 열심히 플레이하겠지만, 지금까지도 잘 해왔으니 등수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일단 대회 첫날 톱10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역대 우승자 중 한 명인 오지현도 다시 한번 우승 타이틀을 쟁취하기 위해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제주삼다수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주영5 현세린 임진희가 스폰서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임진희와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권에 올라 많은 관심을 받은 현세린 등의 활약을 살피는 것도 이번 대회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박민지/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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