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우린 무대포 아냐..축구 온두라스전과 시간 같아, TV토론 당겼다"

박태훈 선임기자 2021. 7. 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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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이 축구대표팀과 힘 겨루기에서 밀렸다.

박용진 후보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오늘 TV토론, 5시 30분이다"고 하자 "아니다, 더 일찍한다"고 정정했다.

진행자가 "온두라스 전이 5시 30분인데 어쩌시려고 했는데 바꾸셨다"고 묻자 박 후보는 "온두라스전이 더 중요하며 저희가 그렇게 무모하지는 않다"며 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시청률 맞대결 할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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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TV토론이 28일부터 시작된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이 축구대표팀과 힘 겨루기에서 밀렸다.

박용진 후보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오늘 TV토론, 5시 30분이다"고 하자 "아니다, 더 일찍한다"고 정정했다.

이어 박 후보는 "(대표팀과 온두라스와의 올림픽) 축구에 밀려 3시 30분으로 좀 당겨서 한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온두라스 전이 5시 30분인데 어쩌시려고 했는데 바꾸셨다"고 묻자 박 후보는 "온두라스전이 더 중요하며 저희가 그렇게 무모하지는 않다"며 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시청률 맞대결 할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토론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오매불망 기다렸다"며 "오늘부터 시작해서 15~20회 정도 방송토론을 쭉 진행을 할 것 같다"며 "예비경선 때 4번의 방송 토론을 통해서는 전투적 오바마를 보셨다면, 오늘은 오바마의 품격을 보시게 될 것이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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