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1896명.. 엿새 만에 역대 최다 경신
지난 27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896명이 나왔다고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 지난 21일 1842명이 나온 이후 엿새 만에 경신됐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지난 주말 연장됐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에 육박한 상황이다.
1896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823명, 해외 유입 사례는 73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중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에서 1212명이 확진돼 지역발생의 66.5%를 차지했다. 최근 60%대 초반까지 감소했던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이날 다시 66%로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16일이 됐지만 수도권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99명, 대구 54명, 광주 25명, 대전 74명, 울산 17명, 세종 11명, 강원 74명, 충북 40명, 충남 30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32명, 경남 93명, 제주 23명 등이다. 휴가철과 수도권 4단계 조치가 맞물리면서 비수도권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날 국내 진단 검사량은 13만5079건이다. 의심신고 검사는 5만7006건이 이뤄졌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는 6만5737건(392명 확진)이 이뤄졌다. 비수도권 임시 선별 검사는 1만2336건(66명 확진)이었다.
위중증 환자도 연일 증가 추세다. 28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17명이 늘어 현재 위중증 환자는 286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2083명이다.
지난 27일 신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38만756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790만2938명으로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4.9%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4만4580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 수는 697만2670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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