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조합원 56.36% 찬성으로 임단협 가결..올해도 無파업
현대자동차 노사가 마련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현대차의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28일 전체 조합원 4만8534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6.36% 찬성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중 4만274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2만4091명(56.36%), 반대 1만8315명(42.85%)으로 가결됐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17차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7만5000원 인상과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무상주) ▲직원사기진작 및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10만 포인트 ▲코로나19 고통분담 동참 10만 포인트 ▲재래시장상품권 10만원 ▲2021년 우리사주 개인출연 이자지원 제도 신설 등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2009~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뤘다. 노사는 오는 29일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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