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통신선 복원 환영..홍보용 쇼만 하면 누구도 안 속아"

이호승 기자 2021. 7.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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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남북 간 통신선이 복원된 것에 대해 "통신이 재개된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임기 말에 또 홍보용 쇼만 한다면 국민 누구도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신이 재개됐으니 북한을 상대로 실질적 관계개선과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곧 물러날 정권이니 다음 정부가 계승할 수 있는 대화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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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물러날 정권이니 다음 정부가 계승할 수 있는 대화해야"
유승민 전 국회의원 2021.7.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남북 간 통신선이 복원된 것에 대해 "통신이 재개된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임기 말에 또 홍보용 쇼만 한다면 국민 누구도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신이 재개됐으니 북한을 상대로 실질적 관계개선과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곧 물러날 정권이니 다음 정부가 계승할 수 있는 대화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북한 비핵화가 금방이라도 될 것처럼 떠들더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은 지난 4년 동안 더 강력해졌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고 우리 국민은 사살되고 불태워졌고 북한은 우리 대통령과 야당에 해괴한 막말을 퍼부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럼에도 문 대통령과 정부는 북한 앞에만 서면 어쩔 줄 몰라 하고 북한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개선된 증거는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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