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상대 흠집 내 '원팀 정신' 훼손할 시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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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8일 "먼지 같이 작고, 깃털 같이 가벼운 일에 매달리거나 상대를 흠집 내어 원팀 정신을 훼손할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원팀`(One-team) 협약식 정책기조발언을 통해 "불통과 불신의 시간을 지나 다시 평화와 신뢰의 시간이 시작된 이 간절한 시기에 국민과 역사에 대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지금보다 더 신중하고 지혜롭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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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역사에 대해 무한책임 자세로 지혜롭게 행동할 때"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8일 “먼지 같이 작고, 깃털 같이 가벼운 일에 매달리거나 상대를 흠집 내어 원팀 정신을 훼손할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원팀`(One-team) 협약식 정책기조발언을 통해 “불통과 불신의 시간을 지나 다시 평화와 신뢰의 시간이 시작된 이 간절한 시기에 국민과 역사에 대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지금보다 더 신중하고 지혜롭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촛불혁명` 당시 제1야당의 대표로서 사회대개혁을 약속 드렸다.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헌신해 왔다”면서 “기득권 세력의 강고한 저항에 부딪혀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정말 심장이 부서지도록 아팠던 것은 우리 안의 저항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 깊고도 고통스러운 심연의 강을 건너 ‘다시 촛불’, ‘다시 평화’의 길을 선언했다”며 “더 이상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촛불’과 ‘평화’를 다시 해보겠노라고 힘주어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결국 촛불의 길이 옳았고, 평화의 길이 옳았다는 것이 하나씩 확인되고 있다”며 “그 길을 걸어야 비로소 양극화와 불평등이 사라지는 21세기형 선진강국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승리로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당 대표로 정권 재창출의 사명이 그 누구보다 막중할 수밖에 없다”며 “여섯 명의 후보가 모두 원팀 정신으로 똘똘 뭉칠 때 민주정부 4기 수립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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