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염두, 포르쉐가 만든 전기 밴의 모습은?

2021. 7. 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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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 렌디엔스트 컨셉트카 공개 -중앙 운전석, 미래지향적 구조 특징 포르쉐가 특별한 전기 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비전 렌디엔스트'로 명명한 이 차는 독특한 구조와 형태로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미래 이동의 개념을 맛볼 수 있다.

  비전 렌디엔스트는 지난 연말 외관이 공개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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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 렌디엔스트 컨셉트카 공개
 -중앙 운전석, 미래지향적 구조 특징

 포르쉐가 특별한 전기 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비전 렌디엔스트'로 명명한 이 차는 독특한 구조와 형태로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미래 이동의 개념을 맛볼 수 있다.

 현지 시각 27일 공개한 렌디엔스트의 실내는 지금까지의 자동차와는 사뭇 다른 구성이 특징이다. 먼저 1열 중앙에는 운전석이 있다. 하나의 시트는 180도 회전이 가능하며 대칭 구조의 센터페시아를 통해 가운데에서 운전을 하게 된다. 스티어링 휠과 커브드 계기판은 기존의 모습과 같지만 양쪽에 커다란 모니터를 추가해 별도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 2열은 독립, 3열은 벤치 시트로 구성했다. 이동이 아닌 거주 공간의 개념으로 접근했으며 도어 패널까지 감싼 시트와 감각적인 디자인의 비대칭 유리창이 이를 증명한다. 천장을 여러 조각으로 나눈 글라스 루프와 두툼한 필러도 인상적이다. 인포테인먼트 조작 버튼은 벨트라인에 위치하며 얇은 수평 형태의 터치 패널로 마련했다. 또 손에 닿은 대부분의 소재를 탄소섬유로 꾸며 무게를 줄이고 멋을 살렸다. 

 비전 렌디엔스트는 지난 연말 외관이 공개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소형 전기 미니밴 형태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한 둥근 디자인과 한껏 부풀린 펜더가 시선을 자극했다. 또 포르쉐 주간주행등을 상징하는 4개의 램프와 가로로 긴 테일램프, 레터링까지 붙여 기대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포르쉐 성격과는 어울리지 않는 세그먼트의 컨셉트카 등장에 양산을 염두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쏟아냈다.

 실제로 한 지붕 식구인 폭스바겐의 경우 자율주행 전기 밴 I.D. 버즈를 양산 확정한 만큼 비전 렌디엔스트 역시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추측했다. 참고로 I.D.버즈는 2개의 전기모터와 네바퀴굴림 조합으로 최고 369마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후 최대 600㎞를 달릴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터치하면 완전자율주행모드 'I.D. 파일럿' 모드가 활성화되며 자동차가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키를 통해 탑승자를 인지한다. 폭스바겐은 컨셉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해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같은 루머에 대해 포르쉐는 양산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데틀레프 폰 플라텐 포르쉐 글로벌 판매담당자는 "해당 콘셉트카를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마이클 마우어 수석 디자이너 역시 "자율 주행 시대에 맞춰 미래 자동차가 얼마만큼 바뀔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결과"라며 "전통적인 스포츠카 실내 디자인 외에 포르쉐가 보여줄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을 생각해 봤다"고 차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제 제작에 들어갈 의도는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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