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현대차 임단협 타결에 "갈등보다 상생 택해줘 감사"

조민정 2021. 7.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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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한 데 대해 "어려운 시기에 갈등보다 상생을 택한 노·사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현대차 노사가 직무전환 교육·부품협력사 상생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완성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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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021.7.28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한 데 대해 "어려운 시기에 갈등보다 상생을 택한 노·사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현대차 노사가 직무전환 교육·부품협력사 상생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완성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자동차 산업은 중대한 변곡점에 놓여있다. 향후 5년간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를 중심으로 산업 대변혁이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법·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은 물론 2030년까지 부품기업 1천개를 미래차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등 자동차 산업 생태계 자체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마중물을 기반으로 기업과 노조가 연대하고 상생해야만 전환기의 파고를 넘어 세계시장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현대차 합의를 계기로 다른 완성차 기업들도 노·사가 한 걸음씩 양보해 미래차 시대를 함께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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