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일본 야구 대표팀에게 "금메달 잡아주면 기쁠 것" [도쿄올림픽]
김하진 기자 2021. 7. 28. 08:46
[스포츠경향]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27·LA에인절스)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28일 “에인절스 오타니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사무라이 재팬에 성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야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이나바 감독을 향해 “금메달을 잡아주면 기쁘겠다”고 기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타니는 올림픽을 실시간으로 볼 기회는 많지 않다고 한다. 오타니는 “일본의 경기가 중계되고 있지 않다”며 “뉴스에서 누가 이긴 것 정도만 잠깐 안다는 느낌”이라고 웃었다.
오타니는 프로 데뷔 이후 일본 대표팀으로 뛴 것은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경기가 유일하다. 당시 오타니는 160km 가까이 되는 빠른 공을 앞세워 1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한 바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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