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금메달 땄는데..야유 보낸 홍콩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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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펜싱 경기에서 25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홍콩, 하지만 홍콩 시민들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 26일, 쇼핑몰에 모여 올림픽 경기를 보는 홍콩 시민들,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는데요,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홍콩의 에드가 청카룽 선수가 이탈리아의 다니엘레 가로조 선수를 15대 1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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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펜싱 경기에서 25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홍콩, 하지만 홍콩 시민들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 26일, 쇼핑몰에 모여 올림픽 경기를 보는 홍콩 시민들,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는데요,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홍콩의 에드가 청카룽 선수가 이탈리아의 다니엘레 가로조 선수를 15대 1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홍콩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윈드서핑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에 25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환호는 곧 야유로 바뀌었습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홍콩특별 행정구 깃발이 맨 위에 올랐지만 중국 국가가 흘러나왔기 때문입니다.
시상식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We are Hong Kong', '우리는 홍콩이다'라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보는 영상을 접했던 홍콩 누리꾼들도 '용감한 시민들이다', '우리는 중국인이 아니라 홍콩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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