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주당 본경선 첫 TV토론, 이재명-이낙연 대결 예고
유정인 기자 2021. 7. 28. 08:07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들이 28일 본경선 돌입 후 첫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의 긴장된 기류가 토론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박용진·이낙연·이재명·정세균·추미애(이름순) 후보 등 6명의 대선 경선주자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 연합뉴스TV·MBN 주최 방송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은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후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 예정이다. 한 명의 후보에게 나머지 다섯 후보가 집중질의하는 ‘청문 토론’, 상대 후보 한 명을 지목해 발언하는 ‘나의 강력한 당내 후보자에게 마지막 한마디’ 코너 등도 포함됐다.
이에 앞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여의도 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을 연다. 후보들은 이 행사에서 악의적 비방과 인신공격 등 네거티브 선거 대신 정책 경쟁을 벌이겠다는 ‘공정경쟁 이행 협약’을 맺는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핵심 공약 및 정책을 공유하는 업무협약(MOU)도 맺는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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